활동소식

발전소 주변마을 경로당 전력사용량 분석 결과

  • 관리자 2024. 05.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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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시에너지센터는 지난 4월중순부터발전소 주변마을 에너지전환 리빙랩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인 4개면(오천면, 주교면, 주포면, 천북면)에 소재한 경로당 중 한곳을 선정해 적절한 재생에너지를 통해 보다 쾌적하며 냉난방비도 절감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우선 한국전력 보령지사의 협조를 받아 4개면에 소재한 94곳 경로당의 2021~23년의 3년간 전력사용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94곳의 경로당 대부분 전력소비가 매우 적었으며, 내륙지방 경로당보다 섬지역 경로당의 전력소비량이 월등히 많은 특징을 보였다. 특히 상위 10곳 경로당의 전력소비량은 평균치보다 4, 전력요금은 6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상위 3곳은 섬지역 경로당으로 전기소비량은 6, 전기요금은 1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외연도, 고대도, 장고도 등 섬지역 경로당 사례를 살펴보면 내륙과 달리 전기판넬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경로당 한 곳에서 사용하는 전력소비량은 월평균 94kWh로 같은 기간 보령시 가구당 평균 전력소비량인 205kWh의 절반도 안된다. 경로당 전기요금도 평균 1만원으로 보령시 가구당 평균전기요금 25,225원보다 적게 부담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23년도의 경우 94곳 중 절반에 해당하는 46곳의 경로당의 전기요금이 0원으로 부과된 점이다. 이는 대부분의 경로당에 3kW 태양광이 설치되었고, 어르신들 특유의 절약습관이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에너지센터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전력소비량 및 전기요금이 많은 경로당 중에서 에너지전환 리빙랩 사업에 적합한 경로당을 물색하여 에너지전환 리빙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분석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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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1곳의 연간 평균전력요금은 120,111(월평균 1만원)

                    연간 평균전력소비량은 1,129kWh (월평균 94kWh)
- 상위 10곳 경로당의 연간 평균전력요금은 679,402(월평균 56천원) : 6
                            연간 평균전력량은 4,262kWh (월평균 355kWh) : 4
- 상위 3곳 경로당의 연간 평균전력요금은 1,723,027(월평균 143천원) : 14
                           연간 평균전력량은 6,688kWh (월평균 557kWh) : 6